이것저것 / / 2023. 1. 27. 01:43

현재상영작 '더 메뉴', 디즈니플러스 추천 스릴러 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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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메뉴는 1월 25일 개봉한 현재상영작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 조이가 출연한 영화라서 더 주목받기도 하고, 로튼 토마토에서 88% 점수를 받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 소개드립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1. 1인당 180만원 디너 코스

주인공 타일러는 여자친구 마고와 저녁 식사를 하러 갑니다. 타일러가 예약한 식당은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고급 레스토랑 '호손'입니다. 이 레스토랑은 외딴섬에 위치해 있는데 디너 코스가 1인당 180만원으로 초호화 식당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인원도 정해진 12명만 받으며, 식사를 하러 오는 사람들도 모두 유명인 또는 부자들입니다. 타일러는 둘중 아무데도 속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호손 레스토랑의 셰프인 줄리언 슬로윅을 신봉하는 팬이라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를 데리고 온 것입니다. 호손 레스토랑은 외딴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는데 배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유명인들이었습니다. 배우, 투자자, 부자 등 타일러는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싼 레스토랑도 굳이 먹어야하는 필요성을 못느낀 마고는 타일러가 흥분해 있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며, 안내하는 곳으로 조용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는 순간 타일러가 예약한 사람 이름에는 마고의 이름이 아닌 다른 여자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도 일단은 쿨하게 넘어가는 마고입니다. 

 

2. 어딘가 이상한 호손 레스토랑

섬에 도착하고서 레스토랑 지배인 엘사는 손님들을 데리고 섬 투어를 합니다. 식자재부터 건물들을 돌아다니면서 하나씩 설명을 해줍니다. 식자재를 관리하는 레스토랑이라는 것을 한껏 포장해서 이야기하는 엘사의 말에 마고는 비웃으면서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투어를 마치고 식당에서 식사가 시작됩니다. 온갖 설명으로 포장된 첫번째 음식이 나오고 손님들은 맛에 감탄하기 시작합니다. 코스요리가 나오면서 타일러는 음식에 감탄을 하고 눈물까지 흘리면서 슬로윅을 찬양하기 시작합니다. 반면에 식당에 온 손님들은 맛에 그닥 관심을 갖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성공한 사업가인 소렌, 브라이스, 데이브는 본인들의 성공을 자축하며 슬로윅의 음식을 평가절하합니다. 코스요리는 점점 과해지기 시작하는데, 빵이 없는 빈 그릇이 나오면서 많은 이들을 당황하게 합니다. 소중한 손님들이라는 이유로 빵을 내주지 않고 빈그릇에 소스만 담아서 주는데 타일러는 이 음식도 감탄을 하며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마고는 점점 이 식당의 컨셉을 이해하지 못하고 싫어하기 시작합니다. 

 

3. 난장판이 되어가는 식당

코스요리가 제공될수록 점점 식당은 이상해지기 시작합니다. 추억을 주제로 한 타코 음식에는 손님마다 제공된 또띠아에 각기 다른 이미지가 인쇄되어있습니다. 음식평론가의 또띠아에는 그녀의 악평으로 문을 닫은 가게의 사진이, 한 남성의 또띠아에는 불륜의 사진이, 소렌의 또띠아에는 회사 자금을 불법적으로 횡령한 문서의 사진이 들어가있습니다. 손님들은 당황해하고 슬로윅 셰프에게 클레임을 걸지만 그는 음식의 일부라고 얘기합니다. 다음 메뉴가 나오기 전에는 부주방장 제레미가 나오고, 손님들 앞에서 권총으로 자살을 합니다. 곧바로 다음 요리가 나오는데, 셰프는 이 또한 음식의 일부라고 말합니다. 이 모든 상황에 두려움을 느낀 손님들은 식당에서 나가려고 하지만 스탭들은 그들을 보내주지 않습니다. 그러다 슬로윅은 마고를 따로 부르는데, 그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오늘 식당에 온 사람들은 모두 죽는다는 얘기죠. 하지만 마고는 원래 계획에 없던 사람이라고 알려줍니다. 손님들은 왜 이런일을 꾸미는지 셰프에게 물었고, 셰프는 한명한명 초대한 이유를 알려줍니다. 음식평론의 권력을 이용해 많은 가게들을 망하게 만든 사람, 부자라서 고급 레스토랑에 자주 오지만 무슨 음식을 먹었는지 기억을 못하는 사람, 최악의 영화를 보여준 배우, 비싼 사립대를 학자금 대출없이 다니는 매니저 등 대부분 맛에는 관심없는 사람들이었고, 그들을 위해 평생을 요리에 목숨바쳐온 셰프로써 일생이 후회된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는 한명씩 죽이기 시작하는데, 그 첫번째는 호손 식당의 엔젤 투자자인 더그베릭입니다. 줄에 매달아놓고 서서히 바다로 빠뜨리면서 죽입니다. 

 

4. 평가

이 영화는 마지막 메뉴가 스모어인데 결국 마고를 제외한 모든 손님들이 죽게됩니다. 마쉬멜로 옷을 입고 초콜렛 모자를 쓴 다음 뜨거운 폭발과 함께 죽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일어난 스릴러 영화다보니 소재의 신선함에 몰입되서 보게 되었는데 좁은 공간에서 숨막히게 전개되는 내용이 흥미롭고 싸이코같은 셰프의 모습에서 안타까움과 불쌍함, 그리고 분노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 메뉴는 최근에 개봉했지만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으니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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