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 / 2023. 1. 19. 09:02

아프가니스탄 피랍 실화, 영화 '교섭' 현재상영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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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교섭은 23년 1월 18일 개봉한 영화로, 황정민과 현빈 주연의 실화 바탕 영화입니다. 벌써 15년도 된 2007년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을 영화한 내용입니다. 당시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할 정도로 국가적으로 집중되고 관심이 컸던 사건인데 이를 영화한 작품입니다.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들 또한 국내 연기파 배우이기 때문에 더 기대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1. 탈레반에게 납치된 한국인 수십명

아프가니스탄의 한적한 동네를 달리고 있던 버스를 한 무리가 갑자기 멈춰세웁니다. 그들은 총으로 온몸을 무장하고 있으며, 버스를 세우고는 바로 총으로 위협을 가합니다. 도망가는 버스기사는 무참히 총으로 죽이기도 했습니다. 버스 안에는 한국인 수십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탈레반 세력들에게 붙잡혀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긴급한 소식이 대한민국 외교부에도 전해지고, 외교부 에이스 재호는 곧바로 상황파악을 하고 대응하기 시작합니다. 탈레반은 인질들의 수만큼 잡혀있는 탈레반을 풀어달라고 요구했고, 24시간이라는 넉넉치 않은 시간이 주어집니다. 곧바로 언론의 과잉 보도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외신을 확인하며 현재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카불로 넘어갑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또 한명의 주인공이 있는데 바로 대식입니다. 대식은 전설적인 국정원의 인물로, 임무 수행을 하다가 아프가니스탄 감옥에서 4달정도 갇혀있게 됩니다. 국가 비상사태로 인해 대식이는 국정원의 힘으로 풀려나게 되고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투입됩니다. 외교부 에이스 재호와 국정원 에이스 대식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만나지만 둘의 반대되는 성향에 첫만남부터 난관에 봉착하기 시작합니다.

 

2. 탈레반과 협상결렬로 위기발생

 외교부는 곧장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미팅을 하고, 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외교부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탈레반의 석방을 요구합니다. 가장 빠르게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탈레반에서 정확히 요구한 사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정부에서는 탈레반의 석방을 거절합니다. 그들은 테러리스트와 협상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에 다급한 외교부 에이스 재호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한국군의 철군을 연기하고, 의료시설과 도로 인프라 등을 한국에서 지원하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흐믓한 미소까지 머금었습니다. 24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재호는 빅딜을 제안한 것이고, 아프간 정부의 반응에서 이번일을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정원 에이스 대식의 생각은 다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경험한 바로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절대로 탈레반과 타협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한국에서 좋은 제안을 해도 탈레반의 석방은 결코 받아드릴 수 없는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그의 예상대로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발표에서는 탈레반과 협상하지 않고 탈레반을 석방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탈레반과의 협상이 결렬됩니다.

 

3. 직접 협상하러 가는 대식

대식이는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먼저 아프가니스탄 현지어 파슈토어를 통역할 수 있는 유일한 현지 한국인 카심을 찾습니다. 그리고는 지르가의 족장이 있는 곳을 찾아갑니다. 지르가는 아프가니스탄 부족장의 회의로 아프가니스탄의 주요한 일을 이 회의에서 결정하며, 족장은 그만큼 파워가 있는 사람입니다. 대식이는 카심을 데리고 지르가 족장을 찾아가서 선물과 함께 납치되어있는 한국인들은 선량한 사람들이란 것을 어필하며 도와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렇게 족장 집에서 하룻밤도 머무르면서 관계가 좋아지고 있었고, 족장은 한국인들을 도와주겠다고 얘기합니다. 일이 잘 풀릴 것으로 생각하고 대식이는 카심, 재호와 함께 이동을 하는데 동양인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그리고는 탈레반에서 더 분노하며 절대로 한국인들을 풀어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오직 조건은 탈레반의 석방 뿐이라고 강력하게 얘기합니다.

 

4. 평가

한국인들이 아프가니스탄에 피랍되어 있는 동안 한국 정부에서는 다방면으로 그들을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비록 옳고 그름의 문제에서 많은 국민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던 문제이지만 본 영화에서는 그 당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조직과 인물들이 고군분투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것을 보여줍니다. 남은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외교부와 국정원 모두 시간에 쫓기면서 탈레반과의 밀당을 하는 과정을 영화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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