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 / 2023. 1. 3. 09:28

'더 글로리' 역대급 배우와 작가의 만남, 넷플릭스 드라마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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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여배우 '송혜교'와 최고의 드라마 작가 '김은숙'이 만들어낸 이 시대 최고의 넷플릭스 복수 범죄 드라마 '더글로리'를 소개합니다. 총 16부작이고, 현재 파트1까지 나왔습니다. 파트2는 23년 3월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는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던 주인공이 성인이 되서 복수를 하는 내용입니다.

더글로리 포스터 출처 넷플릭스
출처: 넷플릭스

 

1. 학창시절 극심한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어린시절)은 부모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가난하게 자란 학생입니다. 반면에 박연진은 부잣집 딸로 돈으로 무엇이든 하고싶은대로 하며 살아온 학생입니다. 그래서 못된 행동을 해도 반성이란 것도 없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문동은과 박연진은 같은 반 학생인데, 박연진이 청소하기 싫다고 문동은에게 시켰고 문동은은 이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학교폭력의 굴레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매일같이 박연진은 문동은을 괴롭힙니다. 박연진이 속한 일진 무리가 있는데, 아주 악질로 유명한 불량학생들이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문동은을 괴롭힙니다. 문동은은 매일 죽을 것 같은 표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폭력이 심해서 선생님께 이야기를 하면 선생님은 되려 문동은을 혼냅니다. 친구들끼리 장난칠 수도 있지 왜 이런걸로 큰 일을 만드냐고 말이죠. 심지어 학교 재단은 박연진의 돈이 들어가면서 모든 결정과 행동은 박연진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문동은을 괴롭히는 일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문동은의 집을 아지트로 쓰기도 하고, 고데기로 몸을 지지기도 하고, 다리미의 뜨거운 열로 다리를 지지기도 합니다. 온몸에 상처가 나고 피를 흘려도 학교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습니다.

 

2. 죽음 대신 복수를 선택하다

문동은은 더이상 이 세상을 살고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만 생을 마감하고, 지긋지긋한 학교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며 학교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자살을 수도 없이 고민하며 뛰어내릴지를 망설입니다. 그러나 문동은은 죽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이 더러운 세상에 가해자들은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살아가는 모습을 더이상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죽어서 이 세상을 떠나면 가해자들이 아무 반성도 하지 않고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죽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죽기살기로 살아서 자신을 괴롭힌 학교폭력의 가해자들에게 복수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학교는 자퇴하고, 곧바로 박연진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꿈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박연진은 현모양처가 되는 것이라 답했고, 문동은은 웃으며 자리를 떠납니다. 박연진이 가정을 이루고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할 그 때에 바닥으로 끌어내리기 위해서입니다.

 

3. 복수를 위한 몇년간의 설계

문동은은 매일매일의 삶을 자신을 괴롭힌 일진들에게 복수할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계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공장에서 일을 시작했고, 사회에 나가기 위해 매일밤 검정고시 공부와 수능공부를 하며 악착같이 살아갑니다. 그렇게 밤낮없이 일하고 공부하면서 대학교에 갈 수 있었고, 선생님이 되기 위해 교대를 선택합니다. 대학생때도 복수를 손에서 놓지 않기 위해 매일 외톨이처럼 지내고, 즐거운 일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복수를 잊을까 걱정이 되서죠. 학교폭력 가해자 무리들의 SNS를 조사하면서 모두의 신상을 파악하며 복수의 날만이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사이 문동은은 임용고시를 통과해 선생님이 되었고, 모든 것이 그녀의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첫번째로, 그녀는 박연진의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로 발령받고, 박연진 딸의 담임 선생님이 됩니다. 그렇게 복수의 시작을 알립니다.

 

4. 평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파트1은 복수를 시작하기 전까지 배경과 준비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토리가 재밌고 빠져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드라마는 현 시대의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돈이 있고 빽이 있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나쁜 범죄행위들은 묻혀지고, 오히려 피해자가 고개를 들지 못하는 사회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훌륭해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밉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파트2가 기대되는 '더 글로리' 드라마, 요즘 넷플릭스에서 무엇을 볼지 고민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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